# 낼 파프롬홈 2차 찍을 거구 필모 착실히 깨는중 오늘 프리즈너스 봤는데 영화 수작 느낌 물씬 나고 로키 스타일링이 넘 까리했다.. 캐릭터 자체도 좋았음 챠가운 형사캐~~ 틱장애 연기 넘 자연스러워서 한번 더 놀람.. 암튼 저 새끼 손가락 반지 낀게 넘 이뻐보여서 더블유컨셉서 열심히 서칭중...실버로 사야긌다 ㅎ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싶진 않았는데.. 근데 토요일에 조디악 재탕할 것이다..
음...내 덕질을 방해하면 본체라도 부셔버릴껴
#프리즈마 72색 색연필 주문했다 이번달에 꼭 시작한다 드로잉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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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사는게 햄릿이지
푸른 목숨 감싼 황색 빌로드,
싹이 돋을 때마다 기억을 묻는 거야
하나도 버리지 못한 채
구구절절 싸들고
길 위에 새기는 삶의 지문
오필리아,
우린 겨우 어께를 맞대고
마치 전부 인양 사랑을 노래해야 해
모든 간격들은 단지 한뼘인데
그것들이 얼마나 먼지
온 몸으로 간격을 메우며
증언해야 해
오필리아,
물속으로는 가지 말자
물의 무덤은 너무나 차가워
죽음까지 시린...
오필리아,
이 헐거운 손짓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무죄여야 해
# 여름 옷 샀다
여름용 슬랙스 2(하늘색/검정색) , 브라운색 나시티, 퍼프 소매가 달린 시스루 블라우스
여름하면 원피스인데 딱히 꽃히는게 없네..
링게이지 언제오나 ㅍ0ㅍ
#파프홈 3차까지 찍고..싶긴 한데 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용아맥 보고 싶은데 경쟁은 치열하고 곧 라이언킹 개봉..
용포디는 진짜 그림의 떡이고..; 안 되면 그냥 주말에 천호 아맥 갈듯. 주말에 그쪽 가기 싫지만 흡..
이 시리즈 감독이 참 똑똑하것 같은게 극중에 현실적 요소들을 트렌디하게 잘 녹여냄 디테일이 좋달까..
고등학교 배경을 어쩜 그렇게 귀여운데 현실냄새도 나게 만드는지 ㅎㅎ 애기들 진짜 너무 귀여워 ㅠㅂㅠ
그리고 홈커밍때도 그렇고 빌런 캐릭터 구축을 기가막히게 함. mcu 스파이디랑 밸런스가 맞으면서도 대립되는 요소를 탁월하게 맞춘다. 근데 벌쳐때 오히려 빌런한테 공감간다(?)는 평도 있어서 그런지 이번 미스테리오는 작정하고 동정의 여지가 없는 놈으로 만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통수치는 빌런일거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아예 그 멀티버스 떡밥이랑 능력이 쌩 날조일줄은 몰랐다 평범한 인간인데다 빌런된 이유도 설마 이 정도로 세속적일줄이야 기만, 거짓 , 환상 이런 키워드로 구성되는 캐릭터인데 굉장히 설득력있게 잘 만들었어..블립 이후로 어수선한 그 타이밍에 사람들의 약해진 부분을 파고들다니. 박수칠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ㅋ
아 정말 3편 빌런도 기대됨 이정도면.
근데 이런 메인 캐릭터들이나 사소한건 참 좋았는데 메인 줄기가 내가 생각한 게 아니어서 아쉬웠음
아이언맨한테서 자립하는 피터파커를 나는 원했는데 마블쪽이 생각한건 아이언맨의 의지를 잇는 피터파커인듯함.
여기에서 토니가 굉장히 큰 존재라는건 알지만 ....해피가 수트 만드는 피터를 보면서 토니를 겹쳐보고 토니 테마 음악을 틀어주는 장면은 정말 나한테 투머치였음...